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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미국 럭셔리 리테일 업계 구조조정 가속화… 오프라인 전략 재편

[로스앤젤레스=패션위클리USA=강지나] 미국 럭셔리 패션 유통 업계가 대규모 구조조정에 들어가고 있다. 최근 Saks Global이 법원 승인을 통해 구조조정 절차를 진행하면서 미국 럭셔리 리테일 시장 전반에 긴장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Saks Fifth Avenue와 Neiman Marcus 등을 포함한 럭셔리 유통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온라인 소비 확대와 고정 비용 증가 영향으로 지속적인 부담을 받아왔다. 특히 대형 백화점 중심 구조는 임대료와 운영비 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시장 변화 대응이 쉽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팬데믹 이후 온라인 쇼핑 문화가 빠르게 정착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역시 크게 변화했다. 과거 럭셔리 브랜드 구매를 위해 직접 백화점을 방문하던 소비자들이 이제는 온라인 플랫폼과 브랜드 공식몰을 적극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부 럭셔리 유통 기업들은 오프라인 매장 축소와 동시에 VIP 고객 중심의 프라이빗 쇼핑 전략 강화에 나서고 있다. 단순히 제품 판매 공간이 아니라 브랜드 경험과 고객 서비스를 중심으로 매장 역할을 재정의하는 움직임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향후 미국 럭셔리 리테일 시장이 더욱 양극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초고가 럭셔리 브랜드는 여전히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겠지만 중간 가격대 시장은 경쟁 압박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럭셔리 리테일 업계는 지금 단순한 경기 침체 문제가 아니라 유통 구조 자체가 변화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고 분석했다.

@패션위클리USA

강지나 기자
강지나 기자https://fashionweeklyusa.com
패션위클리USA 편집장이자 취재 기자를 맡고 있습니다. LA / OC 현장에서 패션, 트렌드, 푸드, 이벤트 전문 기사를 다룹니다 fashionweeklyu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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